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폭염 속 또 하루가 펼쳐지는 존재의 기쁨
icon 笑泉
icon 2022-08-01 07:44:10  |  icon 조회: 215
첨부이미지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험준한 산을 넘는 남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이 차기도 했지만
큰돈을 벌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삽시간에 눈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남자가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눈보라 속에서
온몸이 흠뻑 젖어 그대로 있으면 추위에
동사할 것이 뻔했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은 남자는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불이 전혀 붙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품속에서 자신이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다발을 꺼내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모닥불을 만들 수 있었고, 무사히 아침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밤새 심하게 불었던 눈보라는 그쳤고,
산에서 고립된 사람을 찾던 구조대는
모닥불의 연기를 보고 남자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가지고 있던 돈을 불에 태웠지만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생명과 미래를, 아주 싼값에 살 수 있었으니 나에게 이보다 더 큰 이득은 없구나.'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인생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설정하고,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를 성공의 척도로 삼습니다.

또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여기듯,
물질 또한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어느 것 하나 내 것은 없습니다.

"잠시 살아있는 동안 내게 주어진 것을 보관하고 지키고 있을 뿐!"
폭염 속 또 하루가 펼쳐지는 존재의 기쁨을 노래하라!

# 오늘의 명언
매일 아침 당신 앞에 돈을 벌어야 할 24시간이 아닌,
살아야 할 24시간이 펼쳐진다. 달아나고 싶은 유혹에 지지 말고,

지금을 생생히 살아야 하는 이유다.
당신이 투자할 것은 돈이 아니라 당신의 삶 자체다.
– 틱낫한 –

2022-08-01 07:44: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천 세상사는 이야기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489 거장 임권택 영화감독 고향방문에 부쳐 笑泉 - 2023-06-05 301
488 인생은 모래시계 笑泉 파일첨부 2023-03-01 304
487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서원산책' 인터뷰 笑泉 - 2022-11-25 648
486 늘 푸른 소나무처럼. 장성노인회관준공기념소나무기념식수 笑泉 - 2022-11-01 286
485 노생의 꿈, 인생은 한바탕 꿈! 笑泉 - 2022-10-31 244
484 긍정의 점을 찍어보세요 笑泉 - 2022-09-19 306
483 추석(한가위) 이야기 笑泉 - 2022-09-06 264
482 가을이 부른다! “오라 장성 축령산으로!” 笑泉 - 2022-08-25 282
481 세상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笑泉 파일첨부 2022-08-01 384
480 폭염 속 또 하루가 펼쳐지는 존재의 기쁨 笑泉 파일첨부 2022-08-01 216
479 물레방아 인생, 돈도 권력도 물레방아일 뿐! 笑泉 - 2022-07-09 463
478 민선8기 김한종 군수 시대 개막!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554
477 군수(郡守)에서 자연인(自然人)으로 笑泉 - 2022-06-05 349
476 민선 7기 유두석 장성군수의 추억 ‘당선을 축하하며“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254
475 민선 6기 유두석 장성군수의 추억  “이런 군수가 되어 주소서!”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307
474 민선4기 장성군수 재선거 희비쌍곡선의 추억 笑泉 - 2022-06-05 269
473 행복으로 가는 성공비결은 “자존감!” - 더 부족함이 없노라! 笑泉 - 2022-06-04 278
472 황룡강 꽃 笑泉 - 2022-06-04 199
471 그 친구, 그 친구 笑泉 - 2022-05-17 300
470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笑泉 - 2022-04-18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