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향우(鄕友)의 귀거래사
“환영합니다!”
구름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인생!
“인생은 돌아오지 않는 강 - River of no return”
2021년 전반전이 끝나고 곧 후반전이 시작되는 지난 유월의 마지막 날에
삼계면 출신으로 사창초등학교, 광주서중, 광주일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광주시 광산구청장과
민선 광주시 북구청장(3선)을 역임하시고 그리던 옛 고향에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노래하는 송광운 향우(鄕友)와 좋은 이웃과 함께
촌닭 백숙과 함께 시골정취에 취함도 행복이 아니리오. .
안분지족의 소소한 행복에 젖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재밌는 시골생활의 맛!
길은 자주 다니는 길이 더 정겹다지요.
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有朋自遠不亦樂乎)
벗이 있어 먼 곳을 마다치 아니하고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자연과 함께 여유와 자유를 누리며 유유자적했던 옛 선인들의
넉넉함을 떠오르게 하는 논어의 한 구절이 탈인간화를 부추기는
최첨단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들 가슴에 절절하게 스민다.
더구나 코로나19 등의 세계적 역병 재앙 속에 인간관계가
비대면 사회로 급격히 전환됨에 따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명언도 그 명을 다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자가 살았던 2500여 년 전 그 시대에는
고작 두 발로 걸어 다니거나 말을 타고 이동해야했던
원시교통수단이었기에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얼마나 반가웠으리라.
은퇴 후에는 찾아오는 소외감과 박탈감
그리고 자존심과 자존감의 상실 등 마땅히 견뎌내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고위직일수록 더욱 심한 “아, 옛날이여!”
그래도 함께 하는 좋은 이웃들이 있어 은퇴 후 고향에서 텃밭도 가꾸고 가축도 돌보며
때로는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베풂과 나눔의 봉사활동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해하는 밝고 맑은 송광운 향우의 시골생활을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파이팅!”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