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대통령(?) 삼성 이건희 회장 서거(逝去)
박정희 대통령 제삿날(10.26) 하루 전인 지난 10월 25일 세계3류 개발도상국가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을 일약 세계 초일류 첨단 기술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고 상속세만 무려 10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3년 치에 버금가는 부富를 남기고 별세(別世), 아니 경제대통령(?)이 서거(逝去)하셨으니 향년 78세, 이 시대의 거인(巨人) 삼성 이건희 회장!
만일 그 분이 주도한 삼성의 기술과 디자인의 융▪복합, 미래를 꿰뚫어보는 혜안의 적확(的確)한 통찰력과 예지(叡智)에 빛나는 글로벌 창의력과 패러다임의 선제적 변화라는 원대한 전략적 미션과 비젼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날 삼성이라는 기적 같은 21세기 글로벌 초일류기업의 탄생이 가당키나 했겠는가?!
격랑 속에 격변하는 세계적 변화와 위기를 간파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반열에 올려놓은 혁신경영의 상징이자 잠자는 시대의식을 깨우는 촉매제였던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당신의 어록(語錄)이 후세의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기를 희망하며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세상의 모든 눈물 거두시고 하늘의 달과 별과 함께 영면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87년 12월 1일 취임사)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놓는가?
“출근부 찍지 마라. 없애라. 집이든 어디에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 구태여 회사에서만 할 필요 없다. 6개월 밤을 새워서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논다고 평가하면 안 된다. 놀아도 제대로 놀아라”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불량은 암이다. 삼성은 자칫 잘못하면 암의 말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앞으로의 10년은 과거의 50년, 100년과 맞먹는 기업경영의 변화, 세계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94년 1월 신년사)“우리는 지금 가슴 벅찬 미래를 향한 출발 선상에 서있다. 우리의 목표는 초일류이며, 방향은 하나로 눈은 세계로 그리고 꿈은 미래에 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 (94년 삼성가족 한마음 축제)“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 다”
(1995년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
“제트기가 음속(1마하)의 두 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 (02년 4월 사장단 회의)“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02년 6월 인재 전략 사장단 워크숍)“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다”
(07년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2011년 1월 신년사)“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10년 3월 경영복귀)“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 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
(13년 10월 신경영 20주년 만찬)
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게 뜰수 있다.
부자 옆에 줄을 서라. 산삼 밭에 가야 산삼을 캘 수 있다.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써야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어라.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라.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 하라.
씨 돈은 쓰지 말고 아껴두어라. 씨 돈은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 준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는 언어이다.
깨진 독에 물을 붓지 말라. 새는 구멍을 막은 다음 물을 부어라.
요행의 유혹에 넘어 가지 말라. 요행은 불행의 안내자이다.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장사꾼이 되지 말라. 경영자가 되면 보는 것이 다르다
검약에 앞장서라. 약 중에 으뜸은 검약이다.
서두르지 말라. 급히 먹은 밥은 체하기 마련이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 말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돈을 내 맘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돈을 애인처럼 사랑하라. 사랑은 기적을 보여준다.
말이 씨앗이다. 좋은 종자를 심어라.
기회는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워라.
작은 것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 무엇이 큰 것인지를 판단하라.
돌다리만 두드리지 말라. 그 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있다.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이다.
인색하지 말라. 인색한 사람에게는 돈도 야박하게 대한다.
돈의 노예로 살지 말라. 돈의 주인으로 기쁘게 살아라.
불경기에도 돈은 살아서 숨쉰다. 돈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만이 희망을 키운다.
더운밥 찬밥 가리지 말라. 뱃속에 들어가면 찬밥도 더운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