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과 순식간은 무엇이뇨?
- 소천의 송년인사 -
눈 깜작할 사이가 순간瞬間이요
숨 한번 쉬는 사이가 순식간瞬息間이니
그야말로 눈 한번 깜짝이고 숨 한 번 쉬고 나니
기해년 365일 끝 날에 이르렀네
황사 미세먼지 속에서도 꽃은 피고]
천둥번개 속에서도 무럭무럭
지독한 가을장마 견디며 맺은 열매
배부르고 등 따순 겨울이 행복하여라
아기가 늙으면 늙은이가 되고
애호박이 늙으면 늙은 호박이 되듯
지금이 늙으면 그리운 그 때 그 시절
까마득한 옛날이어라
물밀 듯 밀려오는 오래된 미래여!
밀리고 밀려가는 세월의 강이여
지금은 가고 내일은 오는 것
오라 새 날이여!
- 근하신년-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고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