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순간과 순식간은 무엇이뇨?
icon 笑泉
icon 2019-12-31 16:42:32  |  icon 조회: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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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과 순식간은 무엇이뇨?

- 소천의 송년인사 -

 

눈 깜작할 사이가 순간瞬間이요

숨 한번 쉬는 사이가 순식간瞬息間이니

그야말로 눈 한번 깜짝이고 숨 한 번 쉬고 나니

기해년 365일 끝 날에 이르렀네

 

황사 미세먼지 속에서도 꽃은 피고]

천둥번개 속에서도 무럭무럭

지독한 가을장마 견디며 맺은 열매

배부르고 등 따순 겨울이 행복하여라

 

아기가 늙으면 늙은이가 되고

애호박이 늙으면 늙은 호박이 되듯

지금이 늙으면 그리운 그 때 그 시절

까마득한 옛날이어라

 

물밀 듯 밀려오는 오래된 미래여!

밀리고 밀려가는 세월의 강이여

지금은 가고 내일은 오는 것

오라 새 날이여!

 

- 근하신년-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고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12-31 1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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