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타운 건립 기념비 제막식 축시
(2019년 10월10일 10시)
누리타운 찬가
-시인 笑泉 김재선 지음- - 장성군 홍보대사 김재선·안숙자 낭송
아, 무정한 세월이여!
구름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인생이여!
파란만장한 인생 파노라마여!
타는 듯 붉게 물든
저녁노을을 바라보라!
누가 황혼을 서글프다 하랴
하루 중 제일 아름다울 때가 아니던가!
황금빛 찬란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간 인생의 광야에서
애환의 정 함께 나누는
석양의 긴 그림자여!
오늘도 태양은 떴고 숨을 쉬고 있나니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다시 만날 수 없는
생애 최고의 황금기가 아니랴!
우리는 북풍한설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내 것 없으면 살 수가 없는 이 험한 세상에서
엄마의 손길처럼 따뜻한 손이 있어
고단하고 남루한 삶도 이제는 정녕 외롭지 않노라!
공립전문요양병원과 사랑의 집이 있고
광주·전남 최초의 실버주택 누리타운까지
늙고 병들어도 두려움마저 사라져
한없이 행복 하노라!
언젠가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할 때가 오리라!
이제 그 무엇을 탐하리까?
무거운 짐 벗어 내려놓고 쉬엄쉬엄
등 따숩고 배부른 실버둥지 ‘누리타운’과 함께
더 할 나위없는 큰 행복을 누리소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