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 장성으로 KTX타고 오라!
-장성군 홍보대사·시인 소천笑泉 김재선 -
오매불망 그 얼마나 기다렸던가!
산천을 뚫고 포효하는 우렁찬 K T X가
장성역에 멈추는 이날을 5만 군민은 손꼽아 기다렸노라!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K T X여!
짧은 이별이었지만 가슴 아픈 이별이라
잡은 손 뿌리치고 떠날 때는 야속했었다.
그리웠던 너, 보고 싶었던 너
행여 다시 올까 언제 다시 볼까
완행열차소리에도 네가 온 듯 설랬다.
마냥 선 채로 기다린다고 올 리 있으랴!
한 마음 한 뜻으로 온 군민과 함께
사무치게 그리운 너를 찾아 동분서주 헤맸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다시 만났노라! 간절한 꿈을 이룩했노라!
벅찬 감격 떨리는 가슴 보듬고 한없이 기뻐하노라!
때마침
저 높푸른 가을하늘 두둥실
“가고 싶은 엘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
노란 꽃 잔치가 무르익는 시월의 전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강 찾아
구름처럼 몰려올 백만여 관광객들이여!
황룡이 용솟음치는 황룡강이 부르노라!
10억 송이 가을꽃 넘실넘실 · 출렁다리 출렁출렁
초록바다 축령산 · 애기단풍 백양사·세계유산 필암서원
세상이여, 이제 무엇을 더 머뭇거리랴
힘차게 달려오라 장성역이 보일 때까지
오라 장성으로~~~! K T X 타고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