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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종갑이와 작곡가 김정호의 사랑노래

1959년생으로 1986년도에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으니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과 기반을 만드는 토목업土木業에 종사할 것이었으나

타고 난 천재적 예능감각으로 대학 졸업과 동시에

1986년 남성듀오 ‘영과 영’을 결성, ‘얼룩진 사랑’으로 가요계에

샛별처럼 데뷰하여 스타 탄생을 알렸던 천재 작곡가 겸 가수 김정호!

그동안 ‘꽃을 든 남자’ ‘화장을 지우는 여자’ ‘짐이 된 사랑’ ‘꽃나비 사랑’ ‘천년지기’ 등

수많은 히트 곡으로 세상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송해 선생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다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하며

송해 선생의 구순잔치 기념 헌정곡獻呈曲 ‘내 인생 딩동댕’ 외에도

천안함 및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등 전사한 국군 장병들의 유가족을 돕는 모임인

‘천사모’의 핵심멤버로 순국 장병 유자녀 돕기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가하면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만든 김시원 작사 김정호 작곡 ‘최고 친구’는

고고 리듬의 세미 트롯으로 7080 향수적 복고풍임에도 젊은 청춘 팬들의 엄지 척!

이제 그가 부른 노래 ‘최고 친구’를 들어보자

♫- 최고 친구 -♬

시린 가슴에 바람이 분다 / 외로움에 눈물이 난다힘차게 달려온 후회 없는 내 인생 /

돈도 명예도 별것 없더라힘이 들 때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온 / 니가 정말 최고 친구야

세찬 비바람이 불어도 /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함께 있어 나는 행복해/

고맙다 친구야 사랑 한다 친구야/ 오늘은 술이 너무 달다

아, 얼마나 멋진 노래인가!

이 주옥같은 노래를 만든 작곡가 김정호는 서울시 마포구 출신이나

부친께서는 초등교장을 역임하신 고故 김재걸(33년생)님으로

고향이 우리고장 장성읍 안평리라고 하니 더 정겹습니다.

따라서 작곡가 김정호의 태생적 예술 혼의 뿌리는

황룡강 전성시대를 노래하는 장성일 터이니

언젠가는 아버지의 고향 ‘장성’ 히트곡이 나오지 않겠는가?!

우선 그 맛보기인 즉, 장성출신으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필자의 죽마고우 김종갑이 노래한 데뷔곡

이금봉 작사 김정호 작곡 ‘사랑노래’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밤 노래방에 가서

달콤한 멜로디에 젖어 ‘사랑노래’를 불러봐야겠다.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