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문해교육 개강식 장성군의회 차상현 의장 축사
반갑습니다. 장성군의회 의장 차상현입니다.
오늘, 마을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개강식을 갖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익한 본 교육과정을 개설해주신 김점수 공공도서관장님의 노고에도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다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주신 각 읍면 강사님들께도 더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김한종, 유성수 도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께서 오셨습니다.
보릿고개 시절, 끼니도 제대로 때우기 힘들 때에 먹고 사는 것에 지쳐 공부할 여유가 없었던
부모님 세대들이 계셨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
한 평생 한숨과 고통으로 살아오셨던 우리 내 어머님들,
또는 이역만리 타국으로 결혼이주를 한 외국인 주부들도 계십니다.
이렇듯 그동안 각자 말 못할 사연을 가지고 배우지 못한 한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아직 많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또는 인생의 느즈막에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기계시는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증명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배움을 통한 자신감으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시고 행복한 인생을 누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문불여 장성, 교육의 고장’답게 우리 의회에서도
어르신 여러분들의 배움 활동을 늘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개강식을 거듭 축하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