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암 쌍계루 시 낭송회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 여환如幻선사가 창건하여 백암사白巖寺라 하였다가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中延선사가 중창 시 정토사淨土寺라 개명하고
고려 충정왕 2년(1350년) 각진국사覺眞國師가 중건한 후
15세기에 백암사(白巖寺)로 16세기에 다시 정토사로 고쳤다가
오늘의 백양사로 바뀐 것은 선조7년 (1574년) 환양(喚羊)선사가 중건 당시
‘법화경’읽는 소리에 백양白羊이 몰려들어 백양사라 개칭하고
정조10년(1786년) 환성喚惺의 중건과 고종1년(1864년) 도암道巖의 중건을
거쳐 일제강점기인 1917년 송만암宋曼庵이 중건한 오늘까지 총 일곱 번을
고쳐지었으니 과연 만고풍상의 천년고찰 백양사가 예 아닌가!
지난 10월 27일(토)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강재구)가 주최하고
장성문인협회(회장 조선희)가 협찬한‘백암쌍계루시낭송회’가 백암산 학 바위와
오색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는 썅계루의 극락極樂 풍광 속에
주지스님(토진)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특히 옛 시조의
시흥詩興에 취하여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였으니 이 아니 좋으랴!
주요 푸로그램
▶ opening ☞ 강재구 내장산백암사무소장 인사말 ☞백양사 토진주지스님 축사
조선희 장성문인협회장 환영사
▶ 시 낭송 ☞ 소천 김재선 : 쌍계루 제영시 “포은 정몽주. 면앙 송순”
조선희 : 현대시 “가을의 기도”
▶ 대금연주 ☞ 한우리국악단 강덕원 : “천년학, 죽성가”
▶ 시 낭송 ☞ 인제 김형열 : 쌍계루 제영시 “하서 김인후”
이혜자 : 현대시 “내가 백석이 되어”
▶ 전통민요 ☞ 김영희 판소리연구소장 : “경기민요, 남도민요”
▶ 퀴즈 당첨자 추첨 ☞ “끝”
사진) 우측부터 이혜자 시인. 조선희 시인. 인제. 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