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 왜 출마했느냐?"
icon 笑泉
icon 2018-06-15 15:54:04  |  icon 조회: 691
첨부이미지
“왜 출마했느냐?”

봄바람에 이어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정치바람이 있으니 행복한 우리 동네 대표를 뽑는 민주주의 꽃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열풍熱風!

옛날 애마愛馬를 타고 전장 터로 나가는 장수將帥를 칭하여
출마出馬한다고 했는데
투표로 선출되는 감투(?)를 차지하고자

출마의 출사표를 던지고 달콤한 당선의 꿈을 향해
총체적 역량을 총집결, 총력경쟁체제로 돌입한
사생결단의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들의 합창소리 “불어라 열풍아!”

불꽃 튀기는 선거전에서 모든 출마자는 누구나 필승을 목표로
다양한 공약으로 다양한 표밭을 누비지만
선거 구조상 결국 떨어질 사람은 떨어질 수밖에 …….

좁은 지역사회에서 이런저런 인연으로 얽히고설켜
나름대로 똘똘 뭉쳐진 편 가르기 선거운동이 활개 치는 마당에
정책선거는 물 건너 간 연목구어緣木求魚일까?

벌써부터 “기면 기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상대후보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및 마구잡이 음해성 각종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등 악의적 네거티브가 난무亂舞하니 “어찌 감당하시려고”

인간은 감정적 존재로써 ‘감정은 이성적 사고를 이긴다.’ 고
지지후보의 단점은 있다 해도 안 보이고
상대후보의 단점은 없다 해도 잘 보이고…….

따라서 후보의 인물과 실력과 능력과 미션과 비전이 담긴 공약 등
정책대결에 취약한 후보가 기댈 곳은 오직, 요동치는 인간군상의
감성을 자극하는 악질적 네거티브 전략뿐이 아닐까?!

그러나 아무리 상대선수에 태클을 당하더라도
박지성이나 손홍민 등 훌륭한 축구선수는 “슛! 골인~~~!”
마음을 얻으려면 마음을 읽어야 하고 표를 얻으려면 진실해야 한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시여!
그대들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진실로 물어보라!

“나는 왜 무엇을 위하여 출마했는가?”
“진정 군민을 위하여 출마했는가?”
“가문의 영광과 출세를 위하여 출마했는가?”를 …….

사진: 나폴레옹 출정시 출마 장면.
2018-06-15 15:54: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천 세상사는 이야기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506 어머니 笑泉 파일첨부 2023-06-29 411
505 거장 임권택 영화감독 고향방문에 부쳐 笑泉 - 2023-06-05 251
504 들통 날 거짓말 笑泉 파일첨부 2023-03-18 506
503 인생은 모래시계 笑泉 파일첨부 2023-03-01 264
502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서원산책' 인터뷰 笑泉 - 2022-11-25 594
501 늘 푸른 소나무처럼. 장성노인회관준공기념소나무기념식수 笑泉 - 2022-11-01 267
500 노생의 꿈, 인생은 한바탕 꿈! 笑泉 - 2022-10-31 218
499 긍정의 점을 찍어보세요 笑泉 - 2022-09-19 283
498 추석(한가위) 이야기 笑泉 - 2022-09-06 244
497 가을이 부른다! “오라 장성 축령산으로!” 笑泉 - 2022-08-25 257
496 세상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笑泉 파일첨부 2022-08-01 349
495 폭염 속 또 하루가 펼쳐지는 존재의 기쁨 笑泉 파일첨부 2022-08-01 193
494 물레방아 인생, 돈도 권력도 물레방아일 뿐! 笑泉 - 2022-07-09 433
493 민선8기 김한종 군수 시대 개막!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528
492 군수(郡守)에서 자연인(自然人)으로 笑泉 - 2022-06-05 322
491 민선 7기 유두석 장성군수의 추억 ‘당선을 축하하며“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230
490 민선 6기 유두석 장성군수의 추억  “이런 군수가 되어 주소서!” 笑泉 파일첨부 2022-06-05 274
489 민선4기 장성군수 재선거 희비쌍곡선의 추억 笑泉 - 2022-06-05 233
488 행복으로 가는 성공비결은 “자존감!” - 더 부족함이 없노라! 笑泉 - 2022-06-04 235
487 황룡강 꽃 笑泉 - 2022-06-04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