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필자가 수상한 ‘장성문학상’ 상금 3백만 원 중 문예 창작기금 기부
잔액 5십만 원을 내조 감사비로 아내에게 줬더니 난 생 처음 써보았다는
아내의 선물 시 한 편 ‘백일홍 연가’에 미소가 절로^^^^^^
백일홍 연가
- 소천의 아내 김영자 -
백일홍아!
넌 참 행복하겠구나.
보는 이 없어도
밤낮으로 저만큼 저 홀로
웃음과 즐거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 준 너 백일홍아!
정말 감사하고 고맙구나
그런 너도 행복하겠지만
난 더 행복하단다
찬 서리에
붉은 네 꽃 질 때까지
내가 함께 해 주마
내년에도 더 많은 꽃을 보여 다오
나 기다리고 있을 테야
그 때까지 안녕!
행복한 모습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