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문학상’ 수상 소감
[2017년 11월 17일(금) 문예회관 소천笑泉 김재선]
사랑하는 장성문학 가족여러분!
자리를 빛내주신 김재완 장성군의회 의장님과
김회식 부의장님, 차상현, 김행훈, 김옥 의원님
장성교육지원청 김상윤 교육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뜨거운 마음 속 불타는 열정으로 황금빛 휘황찬란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위하여
그야말로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시어
1,700만원의 기적을 일궈내시고 2017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지역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하신 유 두석 군수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러분! 우렁찬 응원의 박수를 치고 싶지 않으십니까?
- 박수소리 짝짝짝! -
감사합니다.
백만 관광객이 몰려들어
장성 축제사상 초유의 대박을 터트린
‘황룡강 노란 꽃 잔치’가 막바지에 이를 즈음
장성문인협회 조선희 회장님으로부터
“장성문학상 수상자 되심을 축하합니다.”라는
극히 짤막한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혹시 잘못 전달된 메시지가 아닌지
한참을 들여다보고
한참을 나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과연 ‘문불여 장성’의 맥을 잇는 ‘장성 문학상’이란
큰 상을 내가 받아도 되는 것인지?
혹여 선▪후배님들께 누가 되지는 않는지?”
기쁨은 잠시, 그동안 마음 조아리는 날들을 보냈습니다만
감히 이 영광된 자리에 서고 보니 모두들 고맙고 감사할 뿐이며
‘불감청이나 고소원’이라는 고사처럼 감히 청하지는 못하나
바라는 바이니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자자손손 가문의 영광인 명예로운 장성문학상과
3백만 원의 큰 상금을
축하박수와 함께 달게 받겠습니다.
따라서 축하박수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상금 3백만 원 중 종자돈 5십만 원을 제외한
상금전액을 장성문학 창달 기금으로 기꺼이 기부하겠습니다.
- 박수소리 짝짝짝! -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학가족 여러분!
모든 문화 예술의 기초가 되는 문장과 문학에 있어
그 무엇을 잘하였기에 저로서는 노벨문학상보다
더 크고 더 소중한 장성문학상을 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故 동암 김병효 선생님께서 창립한
장성문협 초창기 멤버로써 지난 30여 년 동안
한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 왔던 것은
학창시절 문예부 활동부터 일상의 취미가 되어버린 글쓰기 덕분에
2005년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고
특히, 정년퇴직 4년을 앞둔 15년 전, 천하장사 장성 씨름대회 첫날인
2003년 6월 18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의 활력 비타민인 행복한 정신문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를
통하여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공유하고자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란 슬로건 아래
우리 생활 속 애환의 느낌표를
‘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지역신문과 인터넷 신문울 통하여 총 1,619 편의 시와 수필을
연재하여 200백만 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간한 ‘시골면장의 웃음소리’ 와 동인지 ‘황금노을’ 등
즐겁고 재밌는 생활문학의 한 장르로써 IT 시대에
걸맞게 무한정한 인터넷 네트워크 온-라인을 통하여
잔잔한 물결처럼 여운이 스며드는
‘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문예 창작활동은 계속될 것이며
그것만이 이 큰 상을 주심에 대한 보답일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으로 잘 하라는 격려의 상이라 생각하여
마음바탕에 생각의 옷을 입혀 정신과 혼과 얼을 다하여
줄곧 문예 창작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스스로 다짐 해 봅니다.
‘인생 칠십 고래희’ 에 깊은 성찰과 사유思惟의 침묵 속
치열한 정신작용을 통하여 문장 하나하나를 씨줄과 날줄로 직조하여
한 편의 시와, 한 편의 수필로 형상화하는
창작 삼매경에 행복했고 지금 이 순간도 한없이 행복합니다.
끝으로 든든한 버팀목인 정답고 정다운 모든 분들과
이 기쁨, 이 행복을 나누고 싶고
특히,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인 사랑하는 김영자씨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강은 황룡강, 꽃은 노란 꽃, 임은 마나님
오늘 저녁 밥맛은 꿀맛이겠다.
“다아링 고마워~!”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늘 겅강하시고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의당 참석해서 축하드려야 했으나
직장에 출근하고 있어
늦게나마 문자로 축하합니다. 이현훈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