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릇 모든 문화예술의 최고 표현수단으로서의 문장이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말과는 달리
인간의 정서적 감정이 스며드는 표현이기에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에 회자되는
엄청난 생명력과 대단한 위력을 지녀
예부터 ‘문장은 곧 사람’ 이라고 하듯,
글쓴이의 식견과 인격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는 바
제37회 문향축전의 시제인 ‘홍길동’과 ‘황룡강르네상스’에 출품된
우리지역 초중고 작품들에서 기본적으로 it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어휘력과 서술표현 등 약간의 서툰 감은 있으되
한 결 같이 풋풋함이 오롯이 살아있는 때묻지 아니한 순수함을 보았고
꾸준한 독서와 쉼표와 마침표, 문장의 조화로운 리듬 등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쓸 것인가?”
끊임없는 고뇌와 각고의 문장수련을 통하여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용과 형식에서
상상력 그 이상의 창의력을 기대해 봅니다. “파이팅!”
산문부 심사위원 : 소천 김재선. 백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