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른 초록물결 넘실대는 호국보훈의 달인 2016년 6월에
광산군수․영광군수․광주시장․전남도지사 ․국가보훈처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하시고 현재 만82세의 고령임도 불구하시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한 시작詩作 등
활력이 넘치는 전석홍 시인님께서 ‘담쟁이 넝쿨의 노래’ ‘자운영 논둑길을 걸으며’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 ‘시간 고속열차를 타고’에 이어 다섯 번째의 시집
‘괜찮다 괜찮아’를 출간하신 노익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전석홍 시인님께서 이르시되
‘시를 쓴다는 것은 마음을 늘푸르게 하는 길이며
시상을 붙들어 시적 형상화하는 일은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과정이다‘
문학평론가인 김재홍 백석대 석좌교수는
‘나이 들어서 시를 쓰고, 시집을 펴낸다는 것은
이미 자아탐구 노력도 아니고 자아실현 의지나 발현만도 아닌
한마디로 그것은 현존재(dasein)로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일이고,
일상을 좀 더 의미화하고, 가치화하기 위한 일’이라 했습니다.
언필칭 정부 고위관직을 섭렵涉獵하신 당신께서
늦깎이 시인 등단 후 80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슴속에 담아둔 시심詩心과 시상詩想을 곱디고운 시어詩語로
한 올 한 올 엮으신 비단결 같은 시집에 친필사인까지…….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