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란한 5월의 태양아래
잎 새에 부는 시원한 바람과
잎 새에 비치는 빛나는 햇살
그야말로 만산초록, 신록의 계절에
월평초등학교 5학년 담임 강선희 선생님의 인솔아래
어린새싹보다 더 어린 미래의 동량인 전체 25명과 함께
2016년 5월 18일(수) 자연 체험학습 추억 만들기에
문화해설을 담당한 필자가 해발 626m인 입암산성을 멀리 바라보며
먼저 국립공원 ‘입암산성 홍보관’에 들려
먼 옛날, 삼한시대부터 쌓아 온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천혜의 전략적 요새인
입암산성의 역사적 의의와 생태적 가치를 설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습림을 지나
살랑대는 바람의 속삭임과 초록 잎 새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암산 초록터널 오솔길을 걸으니 상쾌한 기분에 “아~ 좋다!”
한정된 시간관계상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고
8부 능선에서 리턴해야 했지만 오늘의 이 즐거운
자연학습 체험이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일레라.
출발, am 9시30분 도착 am 11시30분
예정된 시간표대로 딱 맞춰 “Good!”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인연은 다시 만난다며 “굿 바이!”
하산 길에 올라오는 등산객이 물었다.
“선생님이세요?” “네! 그런데 왜 무슨 일 있나요?”
강선희 선생님이 답하며 물었다.
“와우~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라오는데 20여명의 학생들이
하나같이 인사를 하네요. 근래에 보기 드문 현상에 감동 먹었지요.
참교육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경의와 함께 감사드립니다.”
필자가 이에 감동을 먹고 명함을 청했다.
인도네시아에 포스코를 수출하는 기업 ‘수리무역 대표 고원석’
필자도 명함을 건넸다. 작은 인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사람이 사람을 알아보는 법임을 체험했다.
오늘도 참 웃으며 즐거웠고
오늘 밤에도 황룡강 빠가사리 낚시를 즐겨야지.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사진 : 강선희 선생님과 월평초등5학년학생, 등산모 주인공이 수리무역 대표 고원식씨.
입암산 자연학습 체험에 씩씩하고 재미있는 말씀에
힘이 팍팍 솟아났지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