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0월 8일(목). 자연학습 프로그램에 의거
박경임 교사가 인솔하고 필자가 문화해설을 담당한
삼서초등학교 3학년(40명) 입암산성 자연탐방 이모저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산20-2번지에 우뚝 선
입암산성(해발 626m)을 멀리 바라보며
먼저 ‘입암산성 홍보관’에 들려
호남 최대의 산성인 입암산성의 역사적 의의와 생태적 가치에 대한
홍보 영상물과 산성에서 출토된 유물과 성곽을 둘러보고
멋진 포토존에서 너도 나도 “찰~칵!” “찰~칵!”
먼 옛날, 삼한시대부터 쌓아 온 입암산성의
서쪽 갓 바위에 오르면 정읍의 드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지고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천혜의 전략적 요새임을 실감할 터이지만
고려시대 몽고군을 물리친 사실과
조선시대 정유재란 때 윤진 장군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상적 시간여행으로 가름하고
아직은 초록터널인 입암산 오솔길을
다람쥐보다 잽싸게 뛰어가는 귀염둥이 초등학생들의
발걸음에 맞춰 “하나~둘!, 셋~ 넷!”
한정된 시간관계상 정상 근처 마당바위에서
꿀맛 같은 도시락을 먹고 잠시 휴식 후 곧바로 하산하니
예정된 시간표 딱 맞춰 ‘am10시 출발, pm1시 도착’ “Good!”
그리고 나는 보았다. 가파른 산길에서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박경임 선생님의 학생 사랑의 참모습을~~~.
문득 졸업식장에서 울려 퍼지던 ‘스승의 노래’가 떠오른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 되 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오늘도 참 즐겁고 재미있었네.
아, 행복해~~~!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겠지.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