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영광의 당선자와 좌절의 낙선자 이름표가
무심한 꽃샘바람을 타고 펄럭이고 있누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의 안개 속에
오매불망寤寐不忘, 당선자 반열에 오르기 위하여
와신상담臥薪嘗膽, 잠 못 이룬 그 숱한 세월이 얼마였던고.
누구는 영광의 축배를 들고
누구는 석패의 고배를 마시고
누구는 분패 ․ 완패 ․ 참패의 독배를 마셨으리라.
또 누구는 한 번도 힘들 텐데 반복된 도전과 실패,
한 순간의 선택의 자유 때문에
평생의 족쇄가 되기도 하리라.
어차피 선거란 당선 아니면 낙선이 아니던가?
하늘을 찌르는 기쁨의 당선자에게 축하를!
땅이 꺼지는 슬픔의 낙선자에게 진정 위로를!
축하와 위로의 아름다운 동행
다 함께 손잡고 걸어갑시다.
마음을 다 잡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리.
사진 :
앞 줄 좌에서 우로
차장곤축협조장, 이강노진원농협조합장, 이춘섭남면농협조합장,박형구장성읍농협조합장
뒷 줄 좌에서 우로
김영일산림조합장,김진환황룡농협조합장, 양삼수백양사농협조합장, 이태영삼서농협조합장
김정만삼계농협조합장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