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목정님의 건강비결 ‘금주대보탕’
icon 笑泉
icon 2014-10-30 16:58:19  |  icon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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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님의 건강비결 ‘금주대보탕’

지난 10월18일~21일(4일간)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원장을 역임한
목정님께서 그동안의 공모, 초대전 작품과 고희 기념작품을 더하여
‘제1회 목정 김성수전’을 개최한 인사말씀에 의하면

“60이을 지나면서 무 꼬랑이 - <내가 누군데? 볼품없는 모양새이지만
흙속 깊이 뿌리내려 양분과 수분을 공급, 보기 좋고 맛있는 무를
재배했는데>라고 자부하지만 도마 위에 올려지는 순간 싹둑 잘려
버려지는 – 신세들이 훨씬 많은 현실에 여가선용과 건강수단으로
붓을 들어 서도의 길을 선택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라고.

늙으면 ‘스스로 무 꼬랑지 신세’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목정님은 연전 쓸개와 간을 떼어내는 대수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손끝의 힘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서도의 스포츠화에 정진해서 일까?

혈색이 젊은이 못지않고 패션도 청바지에 빨간 모자 빨간 잠바로
활기차게 자전거 타고 황룡강변을 누비는 건강비결을 물었더니
껄껄껄 웃으면서 가라사대 “아주 간단해 금주대보탕이야!”

아하! 모든 것(十)을 온전하고(全) 크게(大) 보(補)하여
각종 허약성 체질의 원기회복과 면역력강화를 위하여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황기,육계 등

열 가지 약재와 여기에 대추와 생강을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하는
대표적인 한방 처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십전대보탕보다
훨씬 더 좋은 대보탕이 바로 술만 끊으면 되는 ‘금주대보탕’이라.

그리고 또 하나!
늙었다고 스스로 꼬랑지를 내리지 마시라는 말씀.
꼬랑지 없는 호랑이, 원숭이 등 온갖 짐승들을 보았는가.
꼬랑지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보시라.

꼬랑지 신세라 한탄하지 말고 내 꼬리 내가 당당하게 꼿꼿이 세우고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회귀처럼
하루하루 보람찬 꼬리지느러미의 힘찬 유영’을 웃으며 즐겨봅시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2014-10-30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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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 2014-11-01 06:42:47
처음 들어보는 서도의 스포츠화?
글씨를 쓰면 정신력 집중에 큰 도움이 됩니까?
건강미가 넘치는 목정님의 파안대소가 매력적이네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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