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쓸쓸하지 않는 이 가을이 좋다
icon 笑泉
icon 2014-09-24 13:22:48  |  icon 조회: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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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지 않는 가을이 더 좋더라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빈 배가 흘러와서 이쪽 배에 부딪쳤다면,
아무리 속이 좁아 화를 잘 내는 사람이 타고 있었다고 해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빈 배가 아닌 누군가가 그 배에 타고 있다면
소리쳐 피하라거나 물러나라고 할 것이다.
그때 한 번 외쳐서 듣지 않고 두 번 외쳐도 듣지 않으면
세 번째 외칠 때에는 반드시 욕설이 따를 것이다.

아까는 화를 내지 않았는데 지금은 화를 내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는가?
아까는 빈 배였지만 지금은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도 배와 같아서 자신을 비우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누가 그에게 분노하며 욕설을 퍼붓고 해를 끼치겠는가.

세상사의 분란은 모두 사람의 망상과 아집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마음을 겸허하게 비우지 못하면 배에 타고 있는 사람과 같이
마침내 욕을 당하고 마는 것이다.

마음이 평화롭고 텅 비어있는 사람은
그 누구의 침해도 받지 않고 안정을 누릴 수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이 없듯이, 욕심 없는 사람에게 비수를 겨눌 수가 없다.
그에게는 빼앗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마음이 여유로우면 모든 일이 쉬워진다] 지은이/ 이상각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뉴스 가족 여러분!

나는 쓸쓸하지 않는 가을이 더 좋더라.
함께 하는 이웃과 함께.
그런데
내가 먼저 부르지 않으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지 않으면
희노애락애오욕을 담아 낼 이웃들이 없어 쓸쓸하지요.
풀벌레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을밤을 생각해 보라!

오라!
가을비는 추적추적, 쓸쓸 커든 내게로 오라!
빠가사리 ` 메기탕에 소주도 한 잔 하고 하면서``````.

오늘도
웃으며 즐겁게 좀 더 여유롭게!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2014-09-24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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