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산 저 산
예초기 돌아가는 산울림 소리
“앵~앵~앵~”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영先塋 벌초伐草 풍경도
옛날식은 벌써 먼 옛날.
1970대까지만 해도 낫으로 진종일 땀 뻘뻘
1980년대부터 예초기 등장으로 반나절에 쓱싹~
2000년대 들어서 벌초대행사 콜 “벌초 끝”
세월 따라 벌초도
이미 장손의 전유물이 아니고
벌초비만 많이 내면 불초불효도 효자시대.
20평(66.1㎡)기준 5만 원
60평(198.1㎡)은 15만 원
300평(991.7㎡)이상 가족묘도 돈만 주면 ok!
어디 그 뿐이랴!
아예 선산봉분을 시멘트로 덧칠하니
납골묘와 더불어 벌초는 무용지물.
고향의 앞산 뒷산에 올라
조상 묘 벌초하며 형제지간 오순도순
가신 님 회고하며 일가친척 도란도란
이 아니 좋으련만···········.
사진: 2014년 추석 벌초작업 후 "하하하!호호호!하하하!"
필자의 행복한 웃음소리 찰~칵~.
ㅋㅋㅋㅋ 야성이 살아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