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 관련, 한농연 뿔났다
RPC 관련, 한농연 뿔났다
군수, 더 이상 RPC에 추가지원 없다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9.20 19:12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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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장성군 연합회(이하 한농연)가 농협연합 RPC시설 현대화 사업에대한 군비 추가지원을 요구하며 20일 장성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한농연(회장 김광국)은 연합RPC 현대화 시설 사업 추가지원 예산 19억원이 금년 제2회 추경에 상정되지 않아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 불투명하게 됐다고 성토하며. 군청정문 앞에서 한농연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시작했다.

한농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장성군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오늘의 쌀산업을 포기한 장성군과 농협의 진상을 밝혀 잘못을 바로잡아 더 이상 농업을 무시한 처사가 진행되지 않게 하기위해 800여 회원과 투쟁을 선포한다고 외쳤다.

앞으로 한농연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투쟁 할것을 선언 한다고 말하고.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장성군과 농협은 수확기 추곡가의 하락이 불보듯 뻔한데 쌀값대책을 수립하고 내용을 공개하라.
*유치된 국비사업을 시행하지 않음으로 국비가 반납될 경우 반농정책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
*민선5기 군청의 농업 부분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라.
*불상정된 RPC현대화 시설 군비를 즉각 수립하라며. 이같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 한농연 군청앞 집회

한농연은 이날 집회에 앞서 한농연 임원과 장성군수와 군수실에서 면담을 갖고 연합RPC시설 현대화사업 군비추가지원에 대한 군수 의중을 듣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농연 임원진은 군수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쌀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군수의 견해와 앞으로 사업방향에 대한 군수의 뜻을 알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하고. 군수의 의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연합RPC 시설 현대화사업을 해야 된다는 것에는 동감하며 군수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그래서 얼마 전 이사업과 관련 여론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RPC 시설이 현대화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하지만, 이번 사업의 경우 작년에 이미 보조금 교부결정이 내려진 사업이라고 말하고, 국 도비14억(군비2억8천포함) 자부담 10억, 24억 규모의 RPC시설 현대화사업 보조금 교부결정으로 사업추진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여러 사정으로 작년에 사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가로 19억5천만원의 군비지원을 요청해와 두 차례나 군 의회에서 삭감 부결처리 됐다고 강조하고, 전년도 사업예산은 지방 재정법상 올해로 사고 이월되었으며 따라서 금년에 이돈 가지고 현대화 시설사업을 하면 될것이라고 말했다.

현 군수도 현대화 사업을 하지말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작년에 확정되어 내려온 예산가지고 그 예산 범위 내에서 현대화 시설사업을 해야 하는것이 군수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거듭 요청한 군비19억7천5백만원에 대해,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이 밝히고, 앞으로도 예산을 편성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RPC현대화 시설사업은 농협 연합단에서 작년에 이미 확정된 예산 그 이상으로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김 군수는 DSC사업의 경우 금년사업 예산으로 금년 제2회 추경에 2억7천5백만원을 추경에 반영 의회승인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RPC사업에 대해서 군수가 전혀 지원을 하지않은것이 아니라 DSC사업처럼 필요에 따라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비 추가지원 반대 이유에 대해, 지난번 군 의회에 두 번이나 예산이 삭감 부결된 사업이며, 농협 조합장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점, 또한 농업관련단체 의견이 팽팽이 다른 점, 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RPC사업에 대한 군비 추가지원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털어놨다.

▲ 한농연 임원들이 군수와  대화하고있다 (20일 군수실)

김 군수는 사업주체인 농협에서 나서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 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군에서 나서기보다는 농협장들이 논의해서 대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 결정된 보조금 14억 가지고 농협 RPC 연합 사업단에서 추가 부담하여 사업을 시행하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김군수는 취임이후 이날까지 연합RPC 관계자나 직접 RPC를 운영하는 어느 누구로 부터 문서나 구두로 사업에 필요성 등 지원요구를 받아본 일이 없다고도 했다,

이와 같이 연합RPC시설 현대화사업에 따른 군비 추가지원이 없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대목에는 연합 RPC 시설 현대화 사업 문제가 관심사로 등장, 올 추석 상에 차려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집회는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28일간) 집회신고가 되어 있어, 앞으로 당분간 집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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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인 2010-09-27 17:42:22
한농연은 일부농민의 권익단체죠
군민은 안중에 없고 오르지 일부농민들만 위한단체
벼농사를 뒤업는 농가 얼마나 많은 보조금 지원금을 받았지는
스스로 밝히고 그는 농가가 아니고 기업이며(근면인정)
몇십배의 선전효과로 또 다른지원을 받을려고 하는 쇼
한농연 그 동안 지원받은 내력을 공개 하면 믿겠음

고을사지 2010-09-26 18:41:54
한농연 뭐라고 해도 좋고 정치단체다고 생각을 해도 좋읍니다 ..이 문제는 서로가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할 필요가 잇읍니다..한농연 단체는 농민의 권인을 위한 단체입니다..한농연회원만이 잘살고 이익보자는게 아니다는 것을 말습드립니다...낼은 벼 농사지은 것 갈아 업은다 하네요,,당신도 꼭 참석좀 해주시고 장성 농업 발전을 위해서 거기에서 뵙시다..

농사꾼 2010-09-26 00:35:05
뿔나서 어쩌라고요. 제발 앞뒤 좀 보고 뭐가 장성을 농민들을 위하는 것인지 냉정하게 생각좀 해라. 한농연이 정치단체인가? 이건 당췌 이해가 안간다. 알피씨 적자난것이 농민들한테 비싸게 벼를 매입해서 그런다는 말도 안되는 망발이나 하지말고...

지역인 2010-09-25 19:49:43
국비 사업이라면 아마 국비를 확보하기 까지는 많은 열정과
그에 따른 노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대립각보다는 장성군의 쌀산업의 위치, 브랜드 인지도, 재정력 등등을 고려하고
아울러 타지역의 유사사례 등을 비교 검토하여 적절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보여 집니다,

선비골 2010-09-24 09:23:25
장성뉴스담당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용어를잘 선택한였으면 합니다
뿔났다 한농연의 주장이 정당하다고만 볼수 없습니다
무리한 요구인지도 모릅니다 한건주의발상일수도 있습니다
장성뉴스는 이주장이 정당하다고 판당하고 계신지요

행여나 2010-09-21 17:37:45
이젠 좀 달라져야 되지 않을까 애시당초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다. 무턱대고 군비만 지원하여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 농협이 부담해야 할 자금에 대해 알아보고 농협이 과연 할 의지가 있는지도 그 의중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업법인 정산을 보고 사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여야 한다고 보고 농민을 위한 진정한 사업이 무언지도 알 필요가 있다. 사탕발림식 사업은 제고되어야...

군민 2010-09-21 08:08:39
이와같이 군민을 위해서 공익을 목적으로 이렇게 집회를 해도 단체에 행사 보조금이 지급되나요...
관련부서 답변좀....

장성인 2010-09-20 22:12:58
군비는 장성군민 전부를위해 사용하여야하고
이익단체들이 사람들을 동원하여 위압하고 협박한다
하여 사업을 추진하는것은 있을수 없다
만약 그런 사례가 생기면 너나나나 시위를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