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 '성폭행 혐의 사찰 주지승려 구속'
장성경찰 '성폭행 혐의 사찰 주지승려 구속'
자신이 입양한 동자승 성폭행 ‘충격’
  • 장성뉴스
  • 입력 2015.07.24 19:4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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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여러 번 출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전남 장성군 서삼면 소재 한 사찰 주지 승려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사찰 주지 승려인 A(62)씨가 여자 동자승을 수년간 상습 성폭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1995년부터 10년 동안 미혼모의 아이나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며 '동자승의 아버지'로 불렸던 인물이다.

A씨는 사찰에 살고 있는 총 23명(남 19·여 3)의 동자승 가운데 10대인 B양을 상대로 수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범행에 대한 물적 증거와 일관성 있는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했다”며 “인근 시설에 임시 보호 중인 다른 아이들 일부가 심한 불안증세를 보여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은 법률 자문을 거쳐 전반적인 사찰 운영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리·감독 근거가 없어 사찰 소방훈련 등 간접적인 관찰만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다른 어린이들에 대한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광현 장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승려의 구속으로 충격을 받은 어린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대로 진술을 들을 방침"이라며 "혹시라도 어린이들의 피해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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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산신령 2015-07-26 15:45:30
어른으로서 애들보기 창피하요 ~

문불여 2015-07-25 20:04:24
디져야 마땅하오리......개 도 안 하겟다

니미헐 2015-07-25 15:27:53
요놈이 사람이여....언젠가 방송에도 나와서 좋은일 한다 했드만 개만도 못하그만...
잘라버려야지...사내 우세 다 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