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김모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성군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이 반대 여론에 부딪혀 군의회가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고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장성군 의회는 6일 오전 의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뜨겁게 논란이 된 장성 지역신문 발전 지원 조례안을 자진철회하고 상정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11일 장성군의회가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자 대다수 군민들은 특정신문사를 지원하기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가운 시선과 함께 비난여론이 쇄도했다.
또 조례제정 취지와 달리 언론에 대한 통제와 간섭, 관언유착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농후 하다는 지적과 함께 조례가 제정될 경우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오히려 역효과가 초래되고 행정 전반에 불신만 야기할 것이라며 조례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결국 장성군의회가 적절하지 않은 조례안 발의로 상처만 남긴채 반대 여론을 받아들여 자진 철회한 셈이다
장성군의회가 이번에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여 군민들로부터 비난과 여러 의혹을 사게 되어 앞으로 군의회의 신뢰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성읍 주민 k씨는 "지역현안 해결보다 특정사의 이익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성군의회가 스스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이번에 함께 입법예고한 장성군 4H 활동지원 조례안, 장성군 자율방법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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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