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추경예산안 절차무시 졸속처리 논란
장성군의회 추경예산안 절차무시 졸속처리 논란
삭감된 잔디부산물 팰렛제조시설 민간지원금 12억2천5백만원 ?
  • 장성뉴스
  • 입력 2012.07.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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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의결내용 (음성파일)  영상

장성군의회가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의회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처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장성군의회(의장 김상복)는 지난 7월6일 제240회 제1차 정례회의를 개회하고 2012년도 제1회 세입, 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었다.

장성군수가 군의회에 제출한 2012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본예산대비 457억5천만원이 증액된 3천296억5천만이다. 이중 일반회계는415억4천4백만원이 증액된 3천87억8천4백만원이며, 특별회계는42억6백만원이 증액된 208억6백만원이다.

지난 6월2일 추가경정예산편성 요구액이 본예산대비 457억5천만원을 증액편성하여 장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상현)로 회부됐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회부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사업별로 꼼꼼하고 심도있게 예산안을 검토하였고, 전문위원 검토보고와 관련 실과장으로 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예결특위 심사결과 예산의 효율성을 떨어떠린다는 예산 9건에 23억1천만원을 삭감하고 심사보고서를 작성 의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본회에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추경예산안을 원안으로 의장이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위원장 차상현)이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김상복의장은 이에 대한 의결 여부를 묻자 임모의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임모의원은 산림축산과 펠렛제조시설사업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특정인에 대한 지원을 배제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민간지원 사업비 12억2천5백만원을 삭감하였지만, 우리군의 잔디사업을 위해 필요하다며 예결특위에서 잘못심사 되었으니 삭감한 예산12억2천5백만원을 되살려야 한다고 수정발의 했다.

의장은 추경안에 대한 이의가 들어왔으니 이의에 대한 수정안건을 수정안으로 채택할것인가를 의원들에게 묻고  수정안 채택을 하여 새로운 의안으로 상정하여, 예결특위에서 심사하여 제출된 안건과 수정안에 대하여 표결등 의결을 해야하는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수정안 채택여부나 예결특위의 심사결과인 원안에대한 폐기절차 등도 없이 의장은 임 의원 이의발언 후 "또다른 의견있습니까?"  묻고는, 의안채택이나 안건상정도 없이  곧바로 임의원이 말한데로 표결절차도 무시한 채 졸속으로 통과시켜버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잘못하였다면 다시위원회를 소집하여 상임위에서 번안하여 동의를 얻은후 본회의에서 보고하여 의결하던지, 그렇치 않으면 사전에 예결특위위원에게 배부된 심사보고서를 보고 심사안에 이의가 있으면 본회의전에 수정안을 제출하여 예결특위 심사보고후에 수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여 예결특위심사보고 원안과 수정안에 대한 표결로 추경예산안을 채택해야한다.

임모의원이 예산지원(12억2천5백만원)을 요구하며 본회의에서 수정발의한 민간지원사업은 (주)세온엔택 대표 오아무개가 추진하는 목재펠렛 제조시설 지원사업으로 삼서면 우치리 460-2번지외 2필지로 되어 있다.

여기에 들어설 목재 펠릿 제조시설은 폐잔디 부산물과 임지산물을 재활용하여 예초물을 펠렛연료로 만드는 공장이다.

대의기관인 의회의 회의절차는 엄격히 정해져있고 절차를 무시한 의결은 무효가 될수있다는 판례도있어 앞으로 장성군의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민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수일 째 심도있게 다루어 본회의에 상정한 안건을 한 의원의 이의발언으로 절차가 무시된 채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장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차상현위원장을 비롯 의장을 제외한 의원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추경예산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내용이다.

군민 K씨는 “중요한 예산안이 이렇게 절차도 무시된 채 졸속으로 통과되는것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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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2012-07-09 13:46:35
자신이 소속된 예결특위에서 부결삭감된 예산을 되살려야한다고 본회의에서 말한사람이나 절차를 무시하고 망치 땅땅땅 내리친사람이 무슨생각으로 그랬을까요. 특정인에게 예산지원했다 발각돼 2억원을 반납한사실 있지요 , 예결위에서 특정인에게 지원하는것은 배제해야한다며 삭감한예산12억5천만원을 주어야한다고 설치는 이이유가 궁금합니다.

군민 2012-07-09 20:55:35
임모의원 다알거요 그분에게 부탁하면 안되는거없지요 대단해요 군민들의지목 지켜보시지요

장성인 2012-07-10 07:09:55
마지막 장식을 의장으로 멋지게 했군요, 누이좋고 매부좋고 00의원과 손발이 척척 맞네요
길게 멀리 보셔야 합니다. 군민이 보고있어요 두의원을...

백비 2012-07-10 07:25:25
원칙과 규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부패한다. 먼저 속에서부터 썩기시작하여 겉으로 나타난다, 그후에야 군민들은 뒤늦게 알고 후회한다. 썩기전에 상처를 도려내야한다

행정 2012-07-10 10:15:00
안건을 상정하지도 않고 가결는 선포는 잘못된것임, 본회의에 다시추경을 상정해서 다시 의결 절차를 밟은것이 최선입니다,

박사 2012-07-10 10:16:37
목재 펠릿 환경에 조금은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타 시군의 펠릿 사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펠릿 보일러에 문재가 많아 많은 농가들이 펠릿 보일러를 폐기 했다.연료비도 기름 값에 상등하다. 펠릿 보다는 톱밥으로 퇴비 활용이 더 좋은 방법이다.

장성군민 2012-07-10 20:08:04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는 있으나 마나 한것입니까? 참 웃음나오네요

향우 2012-07-10 20:25:08
먼데서 의정황동을 한사람으로서 한말씀드릴까합니다 장성군의원이 총8명으로 알고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은 7명이지요 추경예산을 특별위원회에서 수차례 심사하고 검토해서 7명 위원들이 결정해서 의결한내용을 본회의에서 예결특별위원이 번복하고 이의를 제기한 자체가 모순입니다. 절차상 의장의 실수는 두번째로치고요 의회주의에서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111 2012-07-10 21:53:26
향우님.. 그렇게 잘못된것을 지적해줘도 모른척 아니 알지못하는게 더 문제 랍니다. 이렇게 장성군은 행정,의정이 엉터리로 운영되고 있어도 지적하는 언론이나 군민들이 드물다는게 더문제랍니다..향우님 이렇게 장성군의 의원들의 자질이..이런 의원들을 뽑은 우리가 잘못이지만.... 동네회의나 곗방 회의보다더 못한 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추가경정 2012-07-11 07:15:09
군민과 언론의 지적에따라 7월11일 긴급임시회를 소집하여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재의결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군의회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집회일시 : 2012. 7. 11(수) 10:00
2. 집회장소 : 장성군의회 본회의장
3. 주요안건
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의 건
나. 2012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재의결

군민 2012-07-11 09:04:40
의회하는것보니 동래 꼬마둥이들 병정놀이 하는듯 전의장님 망치는 잘 두드린다던데요
ㅇ 떤사람 농간에 병정놀이 잘 해요 현 김의장님 군민에게 부끄럽진 않은 한두사람 행동에 굴하지 않은 의장님 되세요 그리고 도의원까지 지내신 이태신 의원님 정의롭고 잘하신다고 칭찬이 많씁니다 정의의길 함께하시여 군정 바로 잡으세요 비례가 위원장 지나간 개도 웃겠소

책임이 2012-07-11 09:27:46
재의결한다니 다행이지만 이러한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관계 의원이나 진행을 보좌한 공직자는 책임을 져야 할텐데요. 그냥 다시 재의결하면 다는 아니지요.. 어물쩍 재의결로 넘어가서는 안되지요..

장성사람 2012-07-11 16:19:18
반정모 기자님 마음의 산삼을 드립니다 힘내시고 화잇팅!
반기자님 아니면 우리군민 아무것도 모르것어요 정의롭게 잘 하시요
비레여사는 지금도 고개들고 다닌다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요 뻔뻐하기가...

장성군민 2012-07-11 23:33:40
군의원 김모씨 차모씨 축산과 김모씨 개인업자 오모씨 농산과 이모씨 오인방은 의형재들 입이다 부하직원이 말안든다고 일잘하는 부하직웒 자리이동하개하든이 결국멀리서 근 무하개만든 모 사꾼 은누구누구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