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추경안을 다시 상정하였으나, 조의순의원외 2명이 예결특위에서 삭감한 펠릿제조시설 지원예산 12억2천5백만원을 되살려야 한다며, 수정안을 발의 했다.
조의순의원은 수정안 제안 설명에서 “펠릿 제조시설사업은 예결특위에서 심의결과 삭감되었지만, 고유가 시대 대체연료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되어, 수정안을 발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행훈의장은 수정안에 대해 이의를 묻고, 참석한 의원(4명)이 없다고 하자,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조의순외 2명이 발의한 수정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이로써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예결특위에서 삭감한 펠릿제조시설지원금 12억2천5백만원이 복원되어 증액 편성됐다.
이와 관련 차상현 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당초 집행부가 예결위에서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여 예산이 예결특위에서 삭감되었으나, 늦게나마 집행부의 사업필요성에 대해 사업설명이 있어서 펠릿제조 시설사업 지원예산 12억2천5백만원을 되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상현 전 예결위원장은 지난 정례회 예산 심사보고에서 충분한 검토와 관련 실,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불요불급한 예산9건을 삭감했다고 심사결과를 보고한 바 있어, 앞 뒤가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차상현 전 예결위원장은 11일 스스로 삭감한 예산을 되살려야한다며, 긴급임시회 본회의에서 펠릿제조시설 사업비 12억2천5백만원을 되살려야한다고 강조하며 수정안을 발의해 보는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차의원은 예결특위원장으로 회의를주재하며, 그 어떤 의원보다 심도있게 이번 추경예산을 살펴보고 검토해서 심사 결과 보고서를작성 본회의에 상정했을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본 장성군민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당시 소홀했거나, 갑자기 말못할 사연이 있어서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사항을 위원장이 스스로 번복한것이 아니냐"며 많은 궁굼증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긴급 임시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심의할때는 군의원8명중 의원4명(차상현,조의순,김상복,김재완의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를 반증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각 분야별 상임위원들을 구성하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