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수선거 "불꽃 튀는 대결"
장성군수선거 "불꽃 튀는 대결"
민주, 이번만은 물러설수없다, "당력집중"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5.18 07:35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김양수 장성군수 후보     ▲무소속 이청 장성군수 후보       
장성군수 선거가 민주당 김양수 후보와 무소속 이청후보의  2년만의 리턴매치로 전남지역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장성군은 지방자치도입 후 재보궐선거를 포함 5번의 군수선거에서 3번이나 무소속이 당선되는 등 “민주당 텃밭”을 무색케 해 이번만은 물러설수 없다는 민주당의 거센 공세에 무소속 이청 군수후보의 수성의지가 격돌,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양수 후보를 단독후보로 일치감치 결정해 “김양수 군수만들기”에 당력을 집중하고있다.

다른지역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조용하게 김양수 후보로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김양수 후보는 30여년간 공직생활 경험에 대한 장점과, 지난 재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지역을 꾸준히 관리해, 온 힘이 이번 선거에서 꽃을 피울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서 남편인 유 전 군수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재선을 노리고 있는 이청후보는 그동안 펼쳐놓은 사업들의 완성을 위해 “행정의 연속성” 을 강조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있다.

이청후보는 지역을 돌며 재선도전의 당위성을 “ 세종시론”으로 펴고있다.

지도자가 바뀌면 정책이 변경돼 국민들이 혼란을 겪는다.  세종시 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성군수 선거는 이처럼 ‘행정연속성’과 ‘이번만은 바꿔보자’로 압축돼 있는 형국으로 설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거센 조직바람이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무소속 여성군수의 재선의지를 꺽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한판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