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A주간신문사가 5월 15일 여론조사기관 소프트로직수에 의뢰 실시한 장성지역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발표를 보면, 민주당 김양수 장성군수 후보 41,6%, 무소속 이청 장성 군수후보 41,8% 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초접전으로 나왔다.
그러나 B주간 신문사에서 5월10일부터 11일까지, 조사수행기관 (주)한백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발표를 보면, 민주당 김양수 장성군수 후보28,9%, 무소속 이청 장성 군수후보가 43,0%로, 이청군수가 14,1%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와, 군민들은 두 신문사가 발표한 춤추는 여론 조사결과를 믿어야할지 말하야 할지 말들이 많다.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조사 및 ARS(자동응답시스탬)조사 등 조사방식의 차이, 여론조사 표본수, 표본추출 지역과 계층, 설문 순서 및 내용 등에 따라 그 결과는 조금 달라질수 있지만 이정도로 상이 하게 결과가 나오는 것은 군민들은 납득할수 없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이번 두 언론사별 조사결과를 보고 정확성과 공정성에 대해 군민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실추되면서 지역신문에 대한 기대가치도 예전과 같이 않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래 저래 군민과 유권자들만 피해를 보고, 진정 지역 일꾼을 선택하는데 혼선만 빚어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생산기반이 취약하여 신문의 자생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사회 환경속에서 지역신문들은 정론직필의 올곧은 신문 정도를 지향하면, 말 그대로 배고플수 밖에 없는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이비기자 한 유형을 보면, 어려운 언론 환경속에서 진짜 사이비기자는 특정 정치인 출마자을 위해 선거에 관여하는 것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기자라고 본다.
개는 주인을 보고 짖지 않으며 꼬리를 흔든다, 밥을 주는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고 복종한다.
윤리와 양심을 팔고 척박한 언론 환경속에서 기자가 군민과 독자를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출마 하는 정치인을 주인으로 모실려고 한다면 개 같은 기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선거와 관련 특정인을 위해 편향적 시각으로 양심을 버리고 합법을 가장한 기획편집 기사를 쓰는 기자, 언론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행위, 바로 이러한 사람이 사이비 기자라고 본다.
기자와 신문이 사회적 공기가 아니라 사회적 흉기가 된다면 미래 사회는 거짓이 난무하게 되며 언론의 존재가치는 무의미하며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것이다.
언론사가 크고 작던, 언론윤리를 스스로 지키지 못한다면 그 기자는 언론 밖으로 퇴출시켜야한다.
두 눈을 부릅뜨고 한쪽만 바라보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한 것이며 선입견과 편견을 마음에 두고 구멍난 윤리와 생각으로 한쪽만 보는 것은 사이비기자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군민에게 충실하지 않은 기자, 독자를 무서워하지 않은 기자, 현명한 군민과 독자들은 모두 판단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언론의 공익적 기능에서 정확성과 공정성은 언론인은 생명과 같은 것으로 특히 선거관련보도는 후보자의 정책과 비젼을 사실 보도함으로써 후보자 선택은 군민유권자가 스스로 판단할수 있도록 언론은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언론인의 본분과 책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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