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면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으로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있다.
장성 홍길동축제 기간인 오는 8일 황룡면 공무원이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조손 및 다문화 가정 등 아동 14명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룡면 공무원이 매월 조금씩 성금을 모아 마련한 자리로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돌며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활쏘기, 목검무술, 병영체험, 오리보트 및 래프팅 등 각종 체험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메뉴로 점심도 함께 하는 등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하게 된다.
황룡면 키다리아저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이번 홍길동 축제 함께 즐기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장성아카데미하우스 독서․영화체험, 8월 축령산 슬로시티 체험, 10월 단풍축제 즐기기, 12월 크리스마스 사랑나누기 등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직원 모두에게 봄날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작은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면은 2009년부터 조손 및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1 자매결연을 맺고 키다리아저씨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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