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빛기촌 마을 주민들 "분통"
"성난" 빛기촌 마을 주민들 "분통"
아파트공사, 발파 진동 피해 대책마련요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3.31 12:4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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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매화동 빛기촌 마을 아파트신축현장 인근주민들이 H건설사가 시공중인 아파트건설 터파기 암발파 공사로 인해 주택에 균열이가고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며 장성군에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 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터파기공사를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씩 무리한 발파를 하였다고 주장하고 이로 인해 주택에 균열이 가고 지반이 침하되어, 지붕이 갈라져 비가 오면 빗물이 방안까지 들어 온다며 피해 대책을 요구하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지붕이 기울고, 벽면에 균열이 생겨 안전에 위험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밤에는 더욱 불안한 시간을 보낸다며 하소연 했다.

또한 주민들은 그동안 이와 관련해서 진정서와 탄원서를 감독기관인 장성군청에 제출했는데 탄원서는 접수도 되지 않고 담당공무원이 보관하고 묵살하고 있는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허가를 내준 장성군이 나서서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 달라며 강력요구하며, 주민들은 급기야 30일 장성군청 민원실을찾아 하루종일 침묵시위를 하였다.

이곳 아파트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아파트신축을 위해 터파기공사를 하였으며 현장 일대가 암반지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암발파작업으로 인한 진동과 소음 피해로 민원이 여러차례 제기되어 왔던곳이다.

장성군은 더 이상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것이며, 피해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원만한 합의와 피해복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 아파트건설은 장성읍 영천리 848-80번지 외 21필지로 13,306㎡대지 위에 지하1층 지상15층 3개동으로 35형 21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

▲마을주민들이 30일 군청민원실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주택 벽에 균열이 생겼다
 
▲ 아파트건설 현장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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