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후된 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자가 주택 중 개․보수가 필요한 주택 240세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38세대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6월경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장성군이 24일 밝혔다.
이번 주택 개․보수 작업은 국토해양부가 사업물량을 배정하고 군에서 지역실정을 감안해 대상주택을 선정한다.
또,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군과 LH공사가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월말까지 주택 개보수 사업자를 최종 확정, 6월경 LH공사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인 소유의 주택이면서 균열, 누수, 방풍 등 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택으로 노후도가 심한 주택을 우선 선정해 동당 6백만원 범위내에서 개보수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 개보수 사업의 수혜를 받은 주택은 후순위로 하고 개발예정지 내에 속한 주택과 불법건축물은 대상주택에서 제외된다.
또, 슬레이트 주택의 지붕 개․보수와 도배, 장판만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사업 대상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저소득층 주거복지사업이 무주택 임차인 위주로 실시돼 자가 주택을 소유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정 대책이 미흡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노후 주택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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