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교육 열기 ‘후끈’
다문화가정 교육 열기 ‘후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17일 첫 수업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3.24 10:4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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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장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17일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24일 한국어 수업 개강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및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취․창업지원,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결혼이민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개강 첫날인 지난 17일 가정형편 및 교통문제로 다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방문지도사들이 다문화센터를 안내하고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 문화와 비교․토론했다. 특히, 두부와 토마토를 이용한 베트남 요리 ‘다우후 숟가’를 교육생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져 교육의 열기를 더했다.

이후에는 출신국가별 자조모임을 갖고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신이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주고 받으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 지난 24일부터 한국어 교육도 시작했다. 올해는 배치고사를 통해 한국어 수준별로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각자의 실력에 맞는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교육 외에도 취․창업에 대한 욕구가 높은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다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각 읍․면 단위의 자조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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