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농기계 마을에서 고쳐요”
“고장난 농기계 마을에서 고쳐요”
오는 10월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3.20 09:5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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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농기계 가져오세요. 고쳐드리면서 수리방법도 가르쳐 드립니다.”

장성군이 지난 16일 장성읍 덕진리 구산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마을을 돌며 총 81회에 걸쳐 농기계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농기계 보급증가에 비례해 고장 수리 요구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는데 반해 수리 센터가 없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농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장이 많은 소형농기계의 주요 부분에 대한 집중교육과 수리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영농현장에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요령과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못자리 시기, 과수 전정 방법, 고추묘 이식 시기 등 영농상담도 실시한다.

군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자가 정비가 불가능해 순회수리교육을 기다리고 있는 농업인이 많다”며 “체계적인 준비로 농업인들이 영농철에 농기계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용굴삭기, 제초기, 콩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46종 149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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