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원부서 공무원 및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명심보감을 공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필암서원의 선비학당 박래호 학장을 강사로 초빙해 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을 교육한 이래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한학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시간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무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그동안 실천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면 이번 한학교육은 친절에 관한 기본적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된다.
군은 공자, 맹자 등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담은 명심보감이 공직자의 인격수양에 안성맞춤으로 판단돼 명품 친절 서비스를 위한 학습교재로 채택했다.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장성군이 그 명성에 걸맞게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한학을 배움으로써 더욱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태도가 장성군 전체 공무원들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면서 민원부서 외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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