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종달)은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이행명문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 이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659가문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중 568가문을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한 바 있다.
◉ 신청대상
‘병역이행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 및 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의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복무를 마친 경우를 말하며, 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찰대 졸업 후 전투경찰로 복무를 마친 사람을 포함하며 전사자 및 전․공상자와 6.25참전용사는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다만,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쳤어야’ 하므로 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되었거나, 군인사법에 의한 임용결격사유가 발생하여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 신청서 접수 및 안내
신청서는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FAX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병역이행명문가 신청서’와 3대 가족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이며,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초기화면의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배너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병역이행명문가’ 신청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기관블로그 ‘청춘예찬’을 참조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각 지방병무(지)청 민원실, 병무청 대변인실(042-481-2702~6)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가문 중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것으로 병역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하며, 그 결과는 오는 5월 초순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병역이행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하여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병역이행명문가 인증서’를 교부하고 홈페이지 ‘병역이행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명예를 드높이게 되며, 국공립 자연휴양림 및 궁․능원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