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은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관내 20개 학교 초·중학생 23명이 참여한 싱가포르 국제교육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국제교육문화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자 장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싱가포르과학센터, 싱가포르국립대학, 국립박물관, 한국국제학교등을 탐방하여 국제무대에서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국외체험학습 출발 전에 과학프로젝트 주제선정 및 사전조사학습이 있었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보고 체험한 것을 보고서로 정리하여 제출하였다.
장성여자중 정OO 학생은 ‘사이언스센터의 착시현상 체험이 흥미로웠고, 과학의 원리를 알면 숨어있는 진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자신이 만든 착시현상의 조형물이 사이언스센터에 전시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시아 최고의 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의 안내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에서 상대방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이야기에 모두 감동하였고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쉬운 책부터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고 영어책을 항상 가까이 했던 것이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사창초 신OO 학생은 ‘20개의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이라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3박 5일간 함께 생활하니 좋은 친구를 많이 알게 되어 큰 재산이 된 것 같았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조별로 누구의 도움 없이 식사메뉴를 정하고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여 친구들과 함께 식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하였다’고 하였다.
김상윤 교육장은“우리 학생들이 장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았지만 국외체험학습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나 자신의 꿈을 찾고 앞으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