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출신, 토야씨 방송 출연 화제
몽골출신, 토야씨 방송 출연 화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지도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2.24 10:12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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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교육서비스 지도사로 활동하는 몽골출신 렉스렝생댄푸렙토야씨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있다.

북일면에서 거주하는 토야씨가 KBS 공사창립특집으로 마련된 ‘외국인 며느리 특집, 도전 골든벨’에 출연이 확정돼 지난 20일부터 2일간 촬영했다고 밝혔다. 촬영분은 오는 28일 방영될 예정이다.

토야씨는 전국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 서류심사 및 사전 인터뷰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출연한다.

토야씨는 자립심과 도전의식이 강한 여성으로 군민들에게 관내 다문화가정의 소식을 전하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세터 방문지도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광주지방검찰청 의뢰시 통ㆍ번역 일을 도와 몽골출신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토야씨는 “이번 방송출연은 지난 2년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생긴 자신감 때문이다”면서 “2002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를 기억하고 결혼 이민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결혼이민자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11명의 방문교육 지도사를 채용, 지난 2월부터 다문화가족에게 방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교육사업 외에도 통․번역 서비스, 취업 및 창업교육, 인터넷 사용요금 지원 등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 몽골출신 토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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