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이 생긴 것이 처음이에요”
“나만의 책이 생긴 것이 처음이에요”
장성공공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책 전달식 가져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8.04.15 15:44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은 지난 10일 장성 성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270여 권의 책을 어린이들에게 기증했다.

이 책들은 장성공공도서관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받은 책으로, 성산지역아동센터 책 읽기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 13명에게 1인당 21권의 책을 전달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장성공공도서관에서는 사서와 독서지도강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3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다양한 독후활동 ▲도서관 견학과 이용교육 ▲공연관람 ▲연극인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책을 전달받은 어린이들은 “나만의 책이 생긴 것이 처음이에요”, “앞으로는 도서관에서 선물한 책을 많이 읽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성산지역아동센터 정미숙 센터장은 “대부분의 아이들 가정환경이 열악하고, 책 읽는 습관이 안 돼 걱정이 많았는데, 책 읽기 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는 습관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책속에서 희망을 찾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