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새마을부녀회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각 마을 대표들이 순번제로 경로식당을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새마을부녀회에서 도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4일 북일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손수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의 아름다운 선행에 행복바이러스를 타고 함께하는 주민들이 나타났다.
성산리 오재곤씨는 전기밥솥 등 주방용품을, 전석근씨는 배추 50포기를, 월계리 조국원씨는 백미 40Kg를 기증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의 손길이 마을 곳곳에서 이어졌다.
유현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의 작은 수고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경로식당 운영을 후원해 주신 이웃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북일면 새마을부녀회는 매주 경로식당 운영 뿐 아니라 어버이 날, 노인의 날 행사 등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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