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동안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42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공감 인문학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월 초등학생 독서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들에게 도서관과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인성 함양 및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통쾌한 철학!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의 첫째 날은 <생각한다는 것>의 저자 고병권 작가를 초청해‘철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잘 살고 올바르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퀴즈 골든벨 및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둘째 날은‘내 고장 역사 알기’의 일환으로 필암서원, 박수량의 백비, 김인후생가 등을 찾아 우리 지역의 역사관을 정립하고, 선비놀이체험 등을 통해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도서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1박 2일 캠프를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내가 읽은 책의 저자와 만나는 시간도 무척 흥미로웠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공공도서관 박성수 관장은“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즐겁고 유익한 공간으로 느끼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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