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소재 기독어린이이집은 9.22(금) ~ 23(토) 이틀 간 전남 강진의‘자연이 좋은 사람들’ 캠핑장에서 50명의 학부형과 함께 1박 2일 감성캠프를 개최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육아예능방송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벤치마킹하여, 아빠와 함께하는 감성캠프를 기획한 것이다.
육아부담이 큰 엄마에게 휴식을 주고, 아빠와 아이들이 자연에서 함께하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아이와 아빠들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행사에 참석한 아빠들은 어색한 분위기였으나,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바비큐 파티와 캠프파이어를 통해 캠핑의 즐거움은 더해갔다.
늦은 저녁 아빠들을 위한 감성공연으로 포크송 가수를 초청하여‘숲속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감미로운 무대가 계속 되면서 행사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다음날은‘아빠들의 족구대회’와‘엄마에게 드릴 꽃다발 만들기’라는 의미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형은 엄마를 쉬게 하려고 행사에 참여했는데, 오히려 아빠가 더 힐링을 하고 간다며,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한다.
감성캠프를 기획한 기독어린이집 윤희정 원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육아부담이 큰 엄마들에게 잠깐이나마 휴식을 줄 수 있어 좋았고, 행사에 참석한 아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사를 기획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아빠들의 육아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