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S농협직원 고객 돈 4천만원 횡령
장성 S농협직원 고객 돈 4천만원 횡령
넋빠진 농협 ---- 콩 사건에 이어 또 금융사고
총체적 부실? 조합장 업무경영 지도 관리 ‘도마 위’
해당 농협 리스크관리 시스템 의문?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7.05.26 20:19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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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지역 S농협에서 담당 직원(과장대리, 여)이 고객돈 4천만원을 빼돌려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문제의 S농협은 콩 사건에 이어 금융사고까지 발생해 농협의 신뢰를 크게 떨어 뜨리고 있다.

더욱이 해당농협은 이 같은 횡령 사실을 3년이 지나서야 알게 돼 리스크관리 차원의 채권관리 업무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3년전 고객 돈을 빼돌린 농협 여직원(과장대리)은 고객A씨가 대출금을 상환한 돈을 입금처리 하지 않고 횡령하였다가 이번에 사실이 들통 나자 24일 횡령금액을 토해냈다.

3년전 농협고객 A씨는 대출금을 값기위해 2014년 12월 18일 S농협을 찾아가 담당직원에게 대출금 40,618,630원을 상환했다.

그후  이상하게도 농협에서 이상한 문자와 통지서가 날아오더니 급기야 금년 5월22일 대출금 만기도래라는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

고객 A 씨는 5월 23일에 농협대출금 39,357,281원이 자동으로 기한 연장 된다는 휴대폰 문자가 와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해당농협을 찾아가 조합장에게 이의를 제기하여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농협은 자체 조사결과 사고를 인정하고 다음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농협직원에 대해 대기발령과 함께 농협중앙회에 사고 감사를 의뢰 했다.

농협고객 A씨는 비록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밝히고,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 농업인들은 고객이 예금을 맡기는 것이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지역 주민들은 농협직원이 본분을 망각한 채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해당 사고농협 직원의 도덕불감증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며 조합장의 업무지도관리 능력을 평가 했다.

한편 문제의 S농협은 업무를 총괄하는 전무가 수개월째 공석으로 있어 업무추진 및 경영관리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조합장은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전무임면을 미루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전무대행을 지도직 상무가 하고 있어, 과연 지도직 상무가 전무대행을 하며 해당업무를 전결처리 하는것이  적절한지 궁금하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은 해당 농협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리스크를 예방하고 클린농협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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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2017-05-31 09:23:29
조합장은 아무나하나~ 조합장은 아무나하나~ 어느 유행가 가사가 생각나네요

미화원 2017-05-30 16:46:36
ㅅ ㅅ 농협! 쓰레기직원 청소좀 잘합시다.
에이 구린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