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박헌주)는 4월 28일(금)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장터가 열렸다.
마일리지 장터는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모범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한 제도로 바른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는 그린 카드를,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옐로우 카드를 주어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함이다.
두 달 동안 받은 카드를 학생 다모임 대표들이 모여 합산하고, 통계를 낸 뒤, 학년 별로 등급을 정해서 등급에 맞춰 학생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였다. 오늘 지급받은 포인트를 가지고 학생들은 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장터의 물품 또한 학생들이 학생 다모임에서 사고픈 물품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여 동그라미 게시판에 적고, 학교에서는 예산에 맞춰 물품의 종류와 수량을 조정하여 장터에 내놓았다. 보드게임부터 과자, 미니 선풍기 등 약 20여 종의 상품과 학부모님이 준비하신 베트남 간식, 솜사탕, 과일 꼬치가 장터에 나왔다.
임광진 학생은 “수업태도가 좋거나 방과후학교에 열심히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게 된다. 학교 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생긴다. 우리 반에서 마일리지가 제일 높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헌주 교장은 “마일리지 장터는 방과후학교 강사 및 기타 외부 강사 참여 수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지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기대하며 마일리지 장터는 그런 아이가 되기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