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토론회’ 성료
‘황룡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토론회’ 성료
“도심형 생태하천 발전 모델 제시”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7.01.22 10:22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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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장성군민이 한자리에 모여‘대토론회’를 뜨겁게 펼쳤다.

장성군은 지난 18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강에 생명을 불어 넣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황룡강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과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장성의 보물인 황룡강의 잠재된 가치를 발굴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옐로우시티’를 성공적 실현에 필요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하천, 브랜드마케팅, 지역활성화, 거버넌스 등을 주제별로 발표한 후, 전문 패널들이 함께한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일반 군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공개토론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주제 발표에 나선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연구위원은‘황룡강의 지속가능한 이용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하천의 본 기능인‘치수’기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환경기능과 경관을 보전하면서‘생태하천’으로 키울 것으로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옐로우시티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발표한 신홍경 (사)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 명예회장은 장성이 펼치고 있는 컬러 마케팅을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로서의‘옐로우시티’의 의미와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연구위원은‘황룡강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장성군이 현재 추진 중인‘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향기나는 옐로우시티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이어, 황룡강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농촌중심지 활성화 방안, 장성형 미래농장 등 다양한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광주대학교 김병완 교수는‘황룡강 르네상스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통해 ‘거버넌스’의 기본개념을 짚고, 실질적 민관 협력을 위해‘역동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송인성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종합토론에는 주제발표자들과 박미호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연구소 연구위원,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환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추진위원장, 강성주 장성군 홍보대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미호 연구위원은 황룡강이 자연교육의 장으로 키워 생태관광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고, 송태갑 연구위원은 장성의 컬러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색채위주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주민의 공감이 망라된 총제적 접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출신으로도 유명한 이승환 추진위원장은 ‘옐로우시티’가 성공적인 관광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볼거리 뿐 아니라 먹거리, 체험거리 등이 풍부해야 한다면서 차별화 된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강성주 홍보대사는 군민의 입장에서 황룡강에 들어섰으면 하는 시설로 숲길, 간이보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공개토론에서는 오랜 시간 발표를 들어온 군민들이 전문가와 토론에 참여했다. 한 주민은 황룡강에 여름철 온 가족들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과 사계절 꽃 감상이 가능한 경관을 만들어 주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2년 전부터 시작된 옐로우시티 컬러 마케팅과 그 발원지인 황룡강을 주제로 심도 있고 알찬 토론이 진행돼 군민들에게도 장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본다”며 “토론회에서 오간 이야기들이 장성발전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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