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남중, 제1회「공감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장성남중, 제1회「공감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6.12.23 20:0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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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남중학교(교장 문양순)는 지난 21일(수요일) 오후 3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장성군민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실시하여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날 장성남중 50여명의 단원들은 2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하이든의 장난감교향곡, 아리랑 등 12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하여 정서적 공감의 시간을 나누고 관중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장성교육장은  음악은 이웃을 배려하고 협동하게 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 것이며, 이런 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은 크게, 생각은 새롭게, 행동은 바르게 하는 삶을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악장 3학년 정해린 학생은 그동안 화음을 맞추어 곡을 완성시키는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많이 힘들었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렇게 공연을 마친 것이 너무 뿌듯하다며 벅찬 감격의 소감을 전해 주었다.

그동안 장성남중은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되어 ‘오케스트라와 음악반’을 운영해 오고 있었는데 ‘매주 수·금 방과후와 토요방과후 시간에 악기별로 구성된 13개의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케스트라반’은 바이올린 등 9개의 반이며 ‘음악반’은 통기타, 색소폰, 난타, 피아노반주 4개의 반으로 악기별 전공자가 각각 학생들을 개별 지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음악반’은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방과후활동으로 어버이날 공연 및 양로원 봉사에 참여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고, 특히 올해에는 호남신학대회에서 실시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여하여 합주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장성남중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풍부한 음악적 정서와 바른 인성을 함양해주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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