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성군 남면 A산란계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농장에서는 닭 2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2~3일 전부터 축사 주위에서 야생조류인 청둥오리 떼가 발견됐다.
이날 전남동물위생시험소 간이검사 결과 시료 10건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3일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A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000마리아 인근 500m에 있는 토종닭 사육농가 두 곳의 닭 23마리를 2일 오전부터 살처분할 계획이다.
A농장 10㎞ 이내에는 279 농가에서 닭과 오리 31만9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해남 산란계농장에 이어 무안 오리농장, 강진만 고니 사체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으며, 나주시 공산면 오리농장에서도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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