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편백권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년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 피톤치드를 활용한 체험마을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낙후된 농촌마을의 잠재자원 발굴과 다원적 기능을 활용하여 주민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서삼면 모암리, 대덕리, 추암리 등 9개 자연마을 총 18.3㎢를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서삼면 모암리는 치유의 숲 체험마을이라는 주제로 편백문화센터 조성, 도랑, 빨래터 복원 및 소공원 조성, 주민화합 공간인 종합복지관 조성 등 온고지신의 전원마을로 조성된다.
또한 대덕리는 산촌체험마을이라는 주제로 농ㆍ특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복분자 가공ㆍ저장시설의 조성, 노거수 군락지의 산촌체험장 설치, 돌담ㆍ생울타리 등을 조성한다.
추암리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이라는 주제로 체험거리 특화, 향수, 비누, 베개 등 편백나무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장성군은 예비계획서 작성에서부터 교수를 포함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권역별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유치를 위한 외부교육 및 주민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차별성 있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특성화 마을조성 교육도 이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지역특성화 모델로 탈바꿈돼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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