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 의미 있고 아주 특별한 행복나들이 ..
서삼초, 의미 있고 아주 특별한 행복나들이 ..
전교생 47명 도시문화체험 다녀와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6.07.18 20:5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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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초등학교(교장 신희섭)는 7월 15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47명이 의미 있고 특별한 도시문화체험을 다녀왔다. 농촌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 체험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문화 소양을 키우고 바른 품성을 길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학기 동안 교내 · 외 교육활동이 우수한 어린이들에게 시상시 상품을 쿠폰으로 시상하여 도시문화체험 중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올바른 소비문화와 경제관념을 교육하는데 목적을 두고 계획되었다. 활동 전에 자신이 적립한 쿠폰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고민하여 물건을 직접 골라보는 기회가 제공되어 체험 당일에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해 보는 경험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되었다.

문화체험 기회가 낮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영화 관람을 통한 공연문화 예절을 배우고 대형스크린 속으로 여행하는 듯한 생생함은 학생들에게 상상력을 높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과 점심식사는 학생들과 의논하여 중식당으로 선정하고 함께 자장면을 먹으면서 영화감상평을 나누는 등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대형마트에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구경하고 사전에 계획했던 물건들도 찾아보며 자신의 쿠폰 금액에 맞추기 위해 또 다른 공부를 하듯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이 때 학생들은 본인을 위한 물건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물건도 손수 고르면서 즐거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책방나들이를 통한 서점 방문에서는 다양한 책들을 직접 골라보고 구입도 해 보며 시간을 보냈다.

3학년 고성희 학생은 “제가 열심히 모은 쿠폰으로 직접 고르고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요. 다음 학기에는 오늘 보았던 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계획을 세워 올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학년 학생들은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하였는데 다양한 직업세계를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차상호 학생은 “기아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에 직접 와보니 너무 신기했고 이 안에도 다양한 직업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저도 멋진 사람이 꼭 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학교 특색 활동으로 추진되는 도시문화체험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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