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26일과 29일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및 상록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순천만 자연학교에서 청소년 환경생태기행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그린장성21 추진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순천만 자연생태관 견학과 함께 생태환경 지도사의 설명으로 전망대에서 순천만의 철새 및 조류탐사를 실시한다.
또한 순천만 유람선인 에코피아를 탑승해 순천만의 광활한 습지와 갯벌에 서식하는 패류, 어류 등을 관찰하고 갈대숲도 탐방하게 된다.
장성군은 이번 체험학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여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쓰나미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환경 및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군의 대표적인 친환경 관광자원인 축령산을 비롯해 하수종말처리장, 평림댐 등에서 환경생태기행체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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