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시티 장성, 이제 주민이 디자인한다
옐로우시티 장성, 이제 주민이 디자인한다
郡, 주민 및 디자인전문가 10여명 운영위원으로 위촉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6.04.21 17:36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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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장성이 주민과 전문가의 생각이 담긴 디자인으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난 20일 주민과 디자인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도시 전체에 그려질 노란색 컬러마케팅 디자인을 위한‘옐로우 감성디자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인은 주민 3명, 디자인 2명, 도시 1명, 건축 1명, 조경 1명, 조명 1명, 색채 1명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공무원 5명도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옐로우 감성디자인단’은 앞으로 장성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뿐 아니라 민간기관이나 사회단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옐로우시티 이미지에 걸맞는 디자인이 반영되도록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보다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관련 분야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자문단은‘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를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주민이 직접 가꿔간다는 기본 방침을 따른 것으로 보다 통일되고 아름다운 경관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가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실제 디자인에 반영하는 프로세스가 짜여졌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행정참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민과 전문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옐로우시티 장성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멋진 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관광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상품개발을 시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은 황룡강의 역사(강의 깊은 곳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를 모티브로 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옐로우 브랜드화를 위한 전담팀인‘옐로우시티 프로젝트팀’을 신설해 장성 곳곳에 꽃향기가 가득한 감성의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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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2016-04-22 10:38:39
담양은 메타쉐콰이어 나무 하나만 가지고도 수십억의 경제적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옐로우시티 장성 분위기에 맞게 은행나무를 컵셉으로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아울러 성산거리를 은행나무 특화거리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의견)

성산 2016-04-22 10:34:44
최근 장성읍 성산리를 가로지르는 거리를 보면, 은행나무를 삭막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깔끔하게 다듬어져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을씨년스럽기까지합니다.
사실, 이거리는 수십년 된 은행나무로 인해 가을이면 노란색 은행잎으로 인해 장관를 이루고 있습니다. 장성군 옐로우시티에 맞는 분위기입니다. 일년생 노란꽃을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백년 갈 수 있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한다면, 더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