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교장 신희섭)는 4월 15일 사랑의 쑥떡 나누기 행사로 지역사회에 따스한 봄기운을 6년째 불어 넣고 있어 화제다.
이 쑥떡은 전교생 33명의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지난 11일 학교주변 황룡강 둑을 돌며 직접 캔 것으로 아이들의 정성이 곁들여 있으며 쌀 또한 아이들과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모은 것으로 정성과 사랑이 두 배인 떡이었다.
전교학생회장(6년 오화종)은 “몇 년째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쑥을 캐고 쌀을 모아와서인지 좋은 쑥을 더 많이 캐기 위해 노력했어요. 빨리 떡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가고 싶어요.” 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했다.
1학년 윤승준은 “제가 캔 쑥으로 떡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처음에는 쑥 캐는 방법을 몰랐지만 이제 잘 하게 되었어요. 떡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가면 정말 보람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마음을 키워갔다.
또한 학년별로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는데 학생들을 기다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반갑게 맞았다.
이날 학생들은 떡도 먹여드리고 노래도 불러드리며 안마 등 주변청소를 끝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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